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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utdoor

랜턴 정리(화석연료 랜턴)

캠핑에서 랜턴은 빠질 수 없는 필수 아이템입니다.

그래서 용도별로 많은 랜턴을 가지고 있는데

현재 보유하고 있는 랜턴을 정리해봤습니다.

 

이번편은 휘발유나 가스를 사용하는 화석연료 랜턴편입니다.

 


코베아 리퀴드 250 액출 렌턴입니다.


원래는 코베아 갤럭시 랜턴을 사용하였는데

어디선가 분실해버리고 이걸로 교체하였습니다.


갤럭시 랜턴과 가장 큰 차이점은 액출 랜턴이라는 점입니다.


점화시 부탄가스가 통에서 기화되면서 분출이 되면 이때 발생되는 에너지(기화열)에 의해 차갑게 냉각되는데 이때 가스의 비점(일반부탄 약 0.5도, 이소부탄 약 11도) 보다 낮아지면 가스의 화력이 약화되어 사용이 불가능해집니다.


액출은 기화된 가스가 분출되는 것이 아니라 액체상태의 가스가 그대로 나온 후 화구근처에서 기화가 일어나므로 가스통이 차갑게 냉각되는 것을 방지합니다.


그러므로 일정한 화력을 유지할 수 있습니다.


하지만 단점도 있습니다.

어느정도 예열이 되지 않으면 불꽃이 상당히 불안정합니다.

그래서 처음 점화시에는 세워서 점화해야 하고 어느정도 예열이 된 후 뒤집어서 가스를 결합해야 합니다.


또 화력을 강하게 했을때 소음이 발생합니다. 소음은 크게 거슬리는 소음은 아니지만 그래도 소음은 소음입니다.


그리고 화이트휘발유 렌턴보다는 덜하지만 연료라인의 노즐이 막힐 수 있습니다.


그리고 뭐 가스의 특성 자체를 바꿀 수는 없으니

일반 부탄은 약 -0.5도 이소부탄은 약 -11도 이하에서는 사용이 불가능합니다.


요즘은 아이가 있어 자주 사용하지는 않고 (뜨겁기 때문에)

텐트에서 조금 멀리 떨어진 곳에서 사용하거나 벌레 유인용(여름) 전용으로 사용합니다.



노스스타 화이트휘발유 랜턴입니다.


요새는 거의 사용하지 않는 화이트 휘발유를 사용하는 랜턴입니다.


이 노스스타를 구입할 때도 대세는 가스랜턴에서 LED랜턴으로 넘어가는 시점이였는데

굳이 휘발유 랜턴을 구입한 이유는 먼가 로망 같은 것이 있어서 입니다.


휘발유 랜턴은 사용하기가 조금은 불편합니다.


냄새나는 화이트 휘발유를 계속해서 채워줘야 하며

휘발유를 기화시키기 위한 압력을 만들기 위해 펌핑을 해줘야 합니다.


안정적인 불꽃을 만들기 위해 예열을 해야하며

점화된 후에는 쉬이익 하는 소리가 꽤 크게 들립니다.


떨어지는 압력을 높이기 위해 밝기가 떨어졌다 싶으면 주기적으로 펌핑을 해줘야 합니다.


또 휘발유인만큼 연료노즐이 막히지 않게 정기적으로 청소도 해줘야 합니다.


참 많이 귀찮은 녀석입니다.


하지만 장점도 있습니다.


정기적으로 청소등의 관리만 해주고 맨틀만 교체하면 반 영구적으로 사용할 수 있는 점

화이트 휘발유의 특성상 추운 겨울에서도 화력저하 없이 사용이 가능한점

사이트 대부분을 비출 수 있는 밝은 밝기

정도가 있습니다.



코베아 헬리오스 랜턴입니다.

소형이며 백패킹이나 미니멀캠핑시 가지고 다녔던 놈입니다.

하지만 요즘에 소형 랜턴은 대부분 건전지나 충전지를 사용하는 LED 랜턴을 대부분 사용하여

사용안한지도 몇 년 된 것 같습니다.


아무래도 부피도 크고, 관리면에서나 사용성에서 LED랜턴에 크게 미치지 못하여

앞으로도 사용할 일이 별로 없을 것 같습니다.

 

뭐 궂이 분위기를 잡고 싶은 솔로캠핑 정도때 사용하면 좋을것 같은데

아이가 생기고 나서는 가능할지 싶습니다...ㅡ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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