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로그램 타프폴을 이용한 모노포드 활용기

 제로그램 타프폴을 이용한 모노포드 활용기입니다.

 제로그램 타프폴에는 위의 사진과 같이 폴 끝의 스트링 거는 부분에 1/4" 나사산 규격의 나사 가공처리가 되어 있습니다.(위의 사진은 제로그램 홈피에서 퍼왔습니다.) 그래서 간이용 모노포드로 사용이 가능한데.. 사실 사진처럼 다이렉트로 카메라와 채결을 하게 되면 좀 사용이 불편합니다.

 

그래서 모노포드와 삼각대처럼 헤드를 달아 사용하면 더 편하지 않을까 라는 생각을 하게 되었습니다.

하지만 모노포드와 헤드와 체결부의 나사산 규격은 일반적으로 3/8" 규격 입니다.(SLIK사의 헤드는 1/4"규격을 사용하기 때문에 바로 체결이 가능합니다.)

 

 

3/8"규격의 나사산을 1/4" 나사산으로 바꿔주는 부쉬어뎁터입니다. 이 부쉬어뎁터의 존재는 옛날부터 알고 있었지만 이것을 떠올리기까지 오랜 시간이 걸렸습니다... ㅡㅡ;;; 보통 1000원 이내로 구하실 수 있습니다.

 

 

부쉬어뎁터를 타프폴에 끼우고...

 

 

헤드를 돌려 고정시킵니다.

완벽하게 고정됩니다.

사진의 볼헤드는 맨프로토 492 볼헤드입니다.

이 볼헤드는 맨프로토 미니 삼각대인 209.492 에 포함되어 있는 볼헤드인데 저가형이지만 기능상 불편한점은 없습니다.

 

볼헤드에 D200을 올린 모습입니다. 문론 헤드와 카메라사이에 플레이트도 설치 가능하죠.. ㅎㅎ

 

잠깐 바깥에 나가서 사용해봤는데

다이렉트로 체결한것에 비해서 사용성이 비교가 안됩니다.

문론 오리지날 모노포드에 비할바는 못되지만

1g이라도 줄이고 싶은 산행이나 백패킹에서 이정도면 모노포드를 별도로 들고 다닐일은 없을 것 같습니다.

 

이미 아시는 분들은 다 아시는 내용이겠지만 저는 이사실을 어제밤에 깨닫기까지 몇달이 걸렸습니다...^^;;;

저번주에 술자리에서 누군가가 저보고 창의적이야 한다고 했던말이 떠오르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