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드로이드웨어
사실 안드로이드웨어가 아닌 제조사 자체OS의 스마트워치는 별로 고려하지 않았습니다.
초반에는 지원이 많은듯 하다가 얼마못가서 지원자체가 안되는 경우를 많이 봐왔기 때문입니다.
또한 제조사 자체OS는 관련 앱개발 인프라가 많지 않습니다.
저도 개발자지만 삼성과 LG의 타이젠이나 WebOS를 접할 기회는 거의 없습니다.
LTE지원
LTE의 지원은 제가 생각하는 스마트워치에서 가장 중요한 요소중에 하나입니다.
하지만 안드로이드웨어에서 LTE(셀룰러)를 지원하지 않아
전작인 어베인에서는 셀룰러 미지원 버전은 안드로이드웨어이지만, 셀룰러 지원 버전은 OS가 안드로이드웨어가 아닌 WebOS로 운용됩니다.
WebOS는 LG가 가지고 있는 OS로 LG의 스마트TV의 OS이기도 합니다.
어쨌든 문제는 블루투스나 wifi는 범위가 작아서 스마트폰과 조금만 떨어져도 연결이 끊겨버리는데
정작 스마트워치는 스마트폰에 종속적이라는 것입니다.
스마트워치는 스마트폰과 연결되있지 않으면 할 수 있는 기능이 크게 줄어듭니다.
따라서 안드로이드웨어와 LTE지원은 제가 어베인 2nd Edition을 선택한 가장 큰 이유입니다.
스마트워치를 사용하기 위해 가장 먼저 설치해야 하는 앱
안드로이드웨어 앱
안드로이드웨어 앱은 스마트워치에서 가장 중요한 앱입니다.
스마트폰에 이 안드로이드웨어 앱이 설치되지 않는다면 스마트워치와 연결할 수 없다라는 뜻입니다.
이 앱이 설치되고 스마트워치가 연결되어야 스마트워치에 앱을 설치할 수 있으며, 스마트워치의 시계디자인을 추가할 수 있고, 설정을 변경할 수 있습니다.
현재 안드로이드웨어 앱이 지원하는 OS는 안드로이드 4.3이상 또는 iOS 8.2 이상입니다.
착신전환 앱
위의 내용처럼 착신전환 앱은 통신사마다 다릅니다.
이 앱이 있으면 스마트워치나 스마트폰에서 간단하게 착신전환을 할 수 있습니다.
사용해본 스마트워치를 지원하는 몇가지 앱
벅스
스마트폰에 벅스가 설치되어 있다면 연결과 동시에 스마트워치에도 벅스앱이 설치됩니다.
하지만 스마트워치에서 벅스 서비스를 사용할 수 있다는 것은 아닙니다.(플레이는 스마트폰에서 플레이됩니다.)
스마트폰에서 벅스를 사용하여 음악을 들을때 스마트워치에서는 다음곡/이전곡 이동, 볼륨조정, 플레이등이 가능합니다.
벅스 앱의 리모컨이라고 생각하면 좋을듯 합니다.
구글 Play 뮤직
스마트워치에 mp3를 업로드하여 직접 음악을 재생하기 위해서는 구글 Play 뮤직 앱이 필수입니다.
이 앱에서 스마트폰에 있는 음악파일을 선택하여 스마트워치에 전송할 수 있습니다.
UVO Smart Control
기아자동차에서 제공하는 앱입니다. 자동차의 시동 걸기/켜기, 문열림/잠금, 내차찾기등을 앱을통해 할수 있는 앱입니다.
이 앱이 스마트워치를 지원할줄은 몰랐는데 사실 좀 놀랐습니다.
하지만 문제는 버그인지는 몰라도, 블루투스로 연결되어 있을때만 사용이 가능합니다.
어베인 2nd Edition으로 할수 있는 것들
시계
스마트워치 입니다.
말그대로 스마트한 시계라고 생각하면 됩니다.
크기, 모양, 무게등이 기존 시계와 유사하여 이질감이 적습니다.
시계의 용도로만 사용할때는 약 2일정도 사용이 가능합니다.
하지만 충전의 귀찮음은 여전히 있습니다.
충전선도 일반적이지 않아 조만간 충전선을 추가로 구매하려고 합니다.(어디서 파는지는 아직 모릅니다.)
헬스기능
9축센서와 심박센서를 이용한 만보계와 심박체크기능이 있어 운동량을 체크해줍니다.
이기능은 개인적으로는 스마트폰보다 워치에서 측정하는게 맞다고 생각합니다.
스마트폰은 가끔 놓고 다닐때도 있지만 시계는 항상 몸에 붙어있으니깐요..
실제로도 스마트폰의 만보계기능은 꺼버렸습니다.
심박수 체크는 운동중에는 그리 정확하지는 않습니다.
계속 손목이 움직이기 때문입니다.
전자결제
제가 생각하는 스마트워치에서 가장 필요한 기능중에 하나입니다.
하지만 현재 어베인 2nd Edition은 NFC를 지원하지 않습니다.(LG 스마트워치 어베인 2nd Edition (하드웨어)편 참조)
따라서 전자결제 기능은 사용할 수 없습니다.
리모컨
스마트폰을 통해 음악을 듣고 있을때 리모컨 역활을 할 수 있습니다.
스마트폰을 꺼내서 조정하기에는 애매한 상황에서 유용합니다.
또한 스마트폰의 카메라를 원격 조정할 수도 있습니다.
셀카봉이 없을때 유요할것 같습니다.
메모
메모기능을 사용할 수 있습니다.
구글 keep앱이나 MS의 원노트를 이용하여 음성녹음, 음성인식, 이모티콘을 이용하여 작성이 가능합니다.
당연하겠지만 자판 이런거 없습니다... 입력수단이 이러니 정말 간단한 메모만 가능하겠죠...
가장 중요한것
제가 생각하는 가장 중요한 부분은
적어도 주말에는 스마트폰을 놔두고 다닐 수 있다는 점입니다.
스마트폰을 놔두고 다니니 주변이 보이기 시작합니다.
이전에는 조금만 시간적인 여유가 생겨도 스마트폰을 들여다 보고 있었습니다.
집에 있어도, 밥을 먹을때도, 야외에 있을때도...
할일이 없는 조그만 틈이 생겨도 어김없이 꺼내는 스마트폰... 이미 스마트폰은 전화기가 아닌거죠...
근데 스마트워치는 할수 있는게 별로 없습니다... ㅎㅎ
전화도 블루투스 이어셋이 연결되어 있지 않으면 용건만 말하고 아주 빨리 끊어야 합니다.
웹서핑은 말할것도 없고 동영상을 볼수도, 게임을 할수도 없습니다.(가능하긴 합니다.)
하지만 전화/문자나 카톡등, 연락이 오는 것은 전부 받을 수가 있지만 답장보내는 것은 제한적입니다.
길고, 중요하고, 심각한 업무적 내용이 아니라면 이정도면 충분합니다.
거기다 자유로워지는 양손...
NFC만 되서 티머니만 됐어도 완벽한건데요...
이상입니다.
LG 스마트워치 어베인 2nd Edition 2. (하드웨어)
LG 스마트워치 어베인 2nd Edition 1. (외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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